KTL, 국내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앞장 [기관소식]

강연만 2024. 1. 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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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의료기기 해외 인허가 전문 컨설팅 기관인 글로비즈(이하 GLOBIZZ)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 협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GLOBIZZ와 맺은 업무협약(MOU)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미국 및 일본 진출을 위한 공동 기술지원 실시 △미국시장 동향,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신규제 관련 주기적인 세미나 및 교육 실시 △긴밀한 기술 지원을 위한 GLOBIZZ 한국지사 설립 등 국내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3월 개최 예정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24)에 공동 참여 및 세미나 운영에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 인허가 및 미국 현지 사업화, 의료기기 시험검사, 최신 기술규제에 대해 종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FDA 인허가 및 미국시장진출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최신 기술규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KTL 박성용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 "해외 현지 인허가 전문 컨설팅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L은 복잡·정교해지는 의료기기 기술 규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 신사업전환 촉진 '구조혁신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신사업 분야로의 구조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구조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0일부터 모집한다.

구조혁신지원사업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글로벌 밸류체인(GVC) 개편 등 급격한 산업 환경변화가 기업의 경영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신사업 분야로의 사업전환을 위한 사업전환 컨설팅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디지털전환 컨설팅 ▲노동환경 변화에 능동 대응을 위한 산업‧일자리전환 컨설팅 △후속 연계사업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전문가의 구조혁신 대응수준과 사업전환 타당성을 진단받고 기업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구조혁신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다. 이후 중진공을 통해 사업전환 승인, 사업전환자금, 세제혜택,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우대, 노동전환 고용안정 협약지원금 등을 연계 지원받는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진단, 컨설팅, 사업전환 승인 등 각 단계별 신청방식을 '원스톱 일괄 신청방식'으로 개선해 기업의 신속한 지원과 서류작성 부담을 완화했다. 이외에도 전문 분야별 역량 있는 컨설턴트를 직접 모집해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반드시 업종이 바뀌어야 인정됐던 사업전환 승인을 동일 업종 내에서 신사업분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인정되며 17년간 이어오던 업력(3년) 신청 제한을 폐지해 보다 많은 기업에게 정책 지원을 통한 신사업전환을 돕는다.

구조혁신지원사업 신청자격은 사업‧디지털‧일자리전환을 희망하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올해 진단 1000개사, 컨설팅 1040개사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기업의 비용 부담은 없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사업 참여 신청은 구조혁신지원사업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강석진 이사장은 "올해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역동 경제 구현 목표달성을 위해 경제의 근간이자 고용창출 주체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구조혁신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산업대전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기업의 신성장동력확보 등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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