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휘 PD, 'SNL' 빼돌렸다" 주장…에이스토리 "손해배상 소송" [공식입장]

명희숙 기자 2024. 1. 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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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안상휘 PD가 속한 씨피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제기했다.

25일 에이스토리는 쿠팡 자회사이자 'SNL 코리아'를 제작하고 있는 씨피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쿠팡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토리 전 제작2본부장 안상휘 씨 등의 영업방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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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SNL 코리아’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안상휘 PD가 속한 씨피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제기했다. 

25일 에이스토리는 쿠팡 자회사이자 'SNL 코리아'를 제작하고 있는 씨피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쿠팡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토리 전 제작2본부장 안상휘 씨 등의 영업방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에이스토리 측은 프로그램이 편성되기도 전에 선투자를 했고, 새로 제작2본부 정직원 12명에 외부인력까지 영입했으며 수십억원의 투자를 했다고 강조하며 "그 결과 ‘SNL코리아’는 성공했고 OTT 후발주자인 쿠팡플레이는 예능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에이스토리 측은 씨피엔터테인먼트가 신동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당일 안상휘가 사직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상휘 PD가 ‘SNL코리아’ 제작진 전원에게 집단이직을 종용했다고 강조하며 "안상휘 본부장과 쿠팡의 자회사가 뒤로 손을 잡고 에이스토리의 SNL제작본부를 통째로 빼돌린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와 관련해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담당변호사는 “안상휘 씨는 신의성실에 따라 회사의 이익을 보호해야 할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며 “안 씨는 에이스토리에 대한 업무상 배임의 불법행위를 하고 있으며 이는 상법 제401조의 2에 따른 업무집행지시자의 책임을 위반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상휘 PD 측은 에이스토리의 소송 제기와 관련해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사진 = 'SNL 코리아' 포스터,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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