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이낙연이 왜 계양을에?…이준석이 분당갑 안철수랑 붙어라"

고수정 2024. 1.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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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이낙연 계양을 출마 요구'에 대해 "북수혈전 영화 찍으러 가느냐"며 "복수혈전 영화를 찍는 거라면 이준석 대표 자신이 분당에 가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붙으라"고 응수했다.

이석현 위원장은 25일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을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씀을 했나 모르겠는데 인천 계양을에 우리가 왜 가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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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분풀이하려고 신당 만드는 것 아냐"
"이준석이 분당 나오면 관객 훨씬 많을 것"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창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이낙연 계양을 출마 요구'에 대해 "북수혈전 영화 찍으러 가느냐"며 "복수혈전 영화를 찍는 거라면 이준석 대표 자신이 분당에 가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붙으라"고 응수했다.

이석현 위원장은 25일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을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씀을 했나 모르겠는데 인천 계양을에 우리가 왜 가느냐"라고 말했다.

이석현 위원장은 "이낙연 위원장이 신당을 만드는 것은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세우겠다는 명분을 갖고 있는 것이다. 사사로운 감정으로 누구한테 분풀이하려고 신당을 만드는 건 아니다"라며 "그런데 거기 가서 나오라고 하는 것은 아무 밑도 끝도 없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또 "이준석 대표가 분당에 나오면 관객이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이낙연 위원장이 할 일은 전국 순회 연설이다. 어디 지역에 출마를 해버리면 자기 지역구에서 될지 떨어질지 모르는데 거기에 매달려야지 어떻게 다른 지역을 지원하겠느냐"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도 (이낙연 위원장이) 지역구 출마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내가 보기에는 고민하지 않는데 다만 그분이 그야말로 '품격의 정치인'이라고 말들 한다. 비례대연합 의원 두 분이 광주, 호남에 출마하면 어떻느냐라는 말을 하니까 귀는 열어놓고 경청은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겸손하게 남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듣는다는 입장이지, 지금도 내심은 출마 안하는 쪽"이라며" 출마할 이유가 없다. 지원유세를 다녀야 하는데 자기 지역 선거를 하고 다니면 잠시 플래시는 더 받지만, (이낙연 위원장은) 플래시 더 받는 일엔 관심이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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