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28㎓ 주파수 경매 돌입…'쩐의 전쟁'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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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가 시작했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사는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5G 28㎓ 사업 준비를 성실히 준비했다"며 "이번 경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세종텔레콤이 5G 28㎓ 주파수 경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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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출혈 경쟁 생각 없어"
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2파전 전망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가 시작했다. 참가 기업인 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은 이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사는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5G 28㎓ 사업 준비를 성실히 준비했다"며 "이번 경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광모 이사는 출혈 경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며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의 인터뷰를 참고해 달라"라고 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간담회에서 "정부 심사가 우선이지만, 만약 심사를 통과해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게 될 경우 출혈경쟁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세종텔레콤이 5G 28㎓ 주파수 경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뒤이어 입장한 한윤제 스테이지파이브 사업전략 담당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했다"며 "경매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서는 "말하기 곤란하다"며 "경매 결과가 나오면 말하겠다"라고 했다.
마이모바일 입찰자로 참석한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소중한 전파 자원인 5G 28㎓의 합당한 가격과 본 사업에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정 경쟁에 임하겠다"며 "국내외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경쟁하는 주파수 영역대는 5G 26.5~27.3㎓ 대역 800㎒ 폭이다. 경매는 1라운드부터 시작해 최대 50라운드까지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은 최대 6개 라운드까지 열린다.
최저 입찰가는 742억원이다. 각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업자가 승자가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전라운드 금액과 금액 3% 이내(입찰 증분 상한비율) 최소 입찰 가격을 정한 뒤,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50라운드까지 승자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밀봉입찰'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가 정한 최소입찰액 이상으로 입찰가를 적어 낸 후 가장 높은 가격을 베팅한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는 방식이다.
이번 최저 입찰가는 지난 2018년 통신 3사 주파수 할당 당시 가격 2702억원보다 3분 1 가량 적은 수준이지만, 경매제인 만큼 금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입찰가가 1000억 내외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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