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변선진 2024. 1.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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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24일(현지시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창립 이래 아시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와 다른 지역을 잇는 가교로서 선도적인 비정부기구(NGO) 역할을 해왔다"며 "이 같은 임무는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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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가교 역할 중요해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24일(현지시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 및 교류 강화를 위해 1956년 설립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이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 전 장관은)한국의 제38대 외교부 장관을 역임한 뛰어난 외교관으로, 한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전 장관은 공직 기간 내내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에 집중해왔다"며 "또 외교장관으로서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이끌었다"라고 선임 배경을 들었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또 강 전 장관이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판무관, 반기문 전 사무총장 재임 시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 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임기 중 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유엔에서 주요 요직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강 전 장관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창립 이래 아시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와 다른 지역을 잇는 가교로서 선도적인 비정부기구(NGO) 역할을 해왔다"며 "이 같은 임무는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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