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청년 폄훼 막말한 보령시의원 징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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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A 의원의 청년센터 폄훼 발언이 담긴 속기록이 공개돼 논란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논평을 내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24일 "A 의원이 청년센터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한 속기록이 최근에 공개돼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속기록 내용을 보면 '기술 없는 청년에게 지원 해주면 안된다' '밥이나 먹고 술이나 먹고 맨날 지X 염X하지' 등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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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막말 논란을 일으킨 A의원의 발언이 담긴 보령시의회 속기록. |
ⓒ 이재환 |
충남 보령시 A 의원의 청년센터 폄훼 발언이 담긴 속기록이 공개돼 논란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논평을 내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소속 보령시 A 의원은 제253회 보령시의회 임시회 제2차 경제개발위원회 회의에서 보령청년커뮤니티센터(청년센터)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관련 기사: "맨날 술 먹고 염X하지" 청년센터에 욕설·폄훼 쏟아낸 시의원 https://omn.kr/276nh)
민주당 충남도당은 24일 "A 의원이 청년센터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한 속기록이 최근에 공개돼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속기록 내용을 보면 '기술 없는 청년에게 지원 해주면 안된다' '밥이나 먹고 술이나 먹고 맨날 지X 염X하지' 등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의원으로서 청년센터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는 있지만 청년에 대해 폄훼하는 막말을 하는 것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이 의심된다"고 쏘아붙였다.
이들은 "청년센터 청년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폄훼하는 국민의힘 선출직의 인식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 건지 참담할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느낀다면 부적절한 인식을 가진 소속 시의원 징계와 함께 보령시민과 청년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A 의원은 지난 23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미리 발언을 정리해 말했어야 하는데 메모했던 것을 읽다보니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며 "공식 사과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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