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한중 청소년 바둑교류투어’ 개최

최태욱 2024. 1.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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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바둑·한국전통문화·도서관 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한중 청소년 바둑교류투어를 개최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베이징은 중국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은 도시로 방학 기간을 이용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수요가 높다"며 "앞으로도 들안예술마을,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등 문화·교육 1번지 수성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체험 투어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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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문화·교육이 어우러진 체험 투어로 호응
대구시바둑협회와 베이징바둑협회 청소년 기사들이 지난 22일 대구시체육회관에서 열린 교류전에서 대국을 치르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4.01.25
대구 수성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바둑·한국전통문화·도서관 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한중 청소년 바둑교류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수성구가 지난해 9월 중화권 타깃 웰니스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친 이래 중국 내 국제교류 전문 여행사와 끊임없이 소통한 결과 성사됐다.

겨울방학을 맞아 중국 베이징바둑협회 청소년 회원, 보호자를 비롯한 총 36명의 방문단이 대구 수성구를 찾았다.

첫날 22일 오전에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해 한복을 입고 다례와 전통활쏘기인 죽궁을 체험했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시체육회관에서 열린 교류전에 참가해 대구시바둑협회와 베이징바둑협회 청소년 기사 44명이 4시간에 걸쳐 친선 대국을 치렀다. 

대국을 마친 후 각자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함께 식사하며 우정을 나눴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작년 전국 도서관 이용률 1위를 달성한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을 견학했다.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수성구 청소년들에게 그 비결을 묻고 들어보는 시간과 함께, 도서관 내 메이커스페이스에서 3D펜으로 나만의 가면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수성구 공식 캐릭터 ‘뚜비’의 모습을 한 가죽 열쇠고리를 직접 만드는 들안예술마을 공예 프로그램도 중국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베이징은 중국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은 도시로 방학 기간을 이용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수요가 높다”며 “앞으로도 들안예술마을,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등 문화·교육 1번지 수성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체험 투어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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