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D, 유증에 주당가치 희석·적자 지속 전망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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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 우려와 적자 지속 전망에 장 초반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실적은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되나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 전환과 함께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 유상증자로 OLED 사업 경쟁력 및 재무 안정성 강화가 예상되지만 지분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모멘텀은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OLED 아이패드 출시가 예상되는 2분기부터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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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 우려와 적자 지속 전망에 장 초반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41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460원(3.62%) 하락한 1만2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이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가치 희석과 적자 지속 전망으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유상증자로 주당 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췄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18일 발표한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면서 "2024년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신규 발행 주식(1억4000만주)에 따라 28%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실적은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되나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 전환과 함께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 유상증자로 OLED 사업 경쟁력 및 재무 안정성 강화가 예상되지만 지분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모멘텀은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OLED 아이패드 출시가 예상되는 2분기부터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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