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교차로 교통체계 개편 100일, 운전자, 보행자 모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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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난해 10월 15일 교통체계 개편 후 신복로터리 일대 교통 흐름 등을 조사한 결과, 교통소통과 보행편의가 뚜렷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교통사고 다발, 통행경로 혼선, 보행자 불편, 교통혼잡 발생 등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요구에 부응하고, 주변 상권과 지역 교류 활성화, 도시미관 증진 등을 위해 신복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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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대기 길이 감소 등 교통소통 원활
울산시가 지난해 10월 15일 교통체계 개편 후 신복로터리 일대 교통 흐름 등을 조사한 결과, 교통소통과 보행편의가 뚜렷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교통사고 다발, 통행경로 혼선, 보행자 불편, 교통혼잡 발생 등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요구에 부응하고, 주변 상권과 지역 교류 활성화, 도시미관 증진 등을 위해 신복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개선사업은 제2공업탑과 중앙교통섬 철거를 시작으로, 기존 회전 교차로(로터리)에서 평면교차로로 교통체계를 완전히 전환한 후 주변도로와 교통섬 정비, 횡단보도 설치, 안전시설 보강 등 잔여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말 5개월여 간의 공사를 마무리했다.
교통체계 개편 100일이 지난 현재 도로포장과 노면표시가 정비되어 운전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교차로를 이용하고, 교통섬과 횡단보도 조성으로 보행자들도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도로 조명시설, 바닥신호등, 활주로형 횡단보도, 교통안내시설 등이 보강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신복로터리는 1973년 회전 교차로로 형성된 이후 울산의 도시성장 과정에서 증가하는 통행량과 화물 물동량을 처리하는 등 울산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대형 회전 교차로의 구조적 특성상 내부 진행경로에 대한 혼선과 잦은 차로변경으로 인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따라 울산의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지역 도시환경은 열악하고 지역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울산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평면교차로로 교통체계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신복교차로 교통체계 개편 직후 극심한 교통혼잡 발생으로 인해 일부 시민들의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개편 100일이 지난 현재는 통행속도, 차량 대기길이, 보행편의 등에서 이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복교차로 교통체계 개편 100일이 지난 현재 그간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복교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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