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릿어워드 후보에 오른 여성 DJ…김구라가 반길 이곳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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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가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 후보로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브릿 어워즈는 '올해의 인터내셔널 송' 부문 후보로 페기 구(Peggy Gou·본명 김민지)의 '(잇 고스 라이크) 나나나'를 지명했다.
페기 구는 영국 유명 음반사 XL 레코딩스와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6월 싱글 '(잇 고스 라이크) 나나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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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가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 후보로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브릿 어워즈는 '올해의 인터내셔널 송' 부문 후보로 페기 구(Peggy Gou·본명 김민지)의 '(잇 고스 라이크) 나나나'를 지명했다. 한국 음악인이 인터내셔널 송 부문에 후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기 구외에도 빌리 아일리시, 마일리 사이러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도자 캣, 시저(SZA) 등도 후보에 포함됐다. 앞서 방탄소년단(2021년, 2022년)과 블랙핑크(2023년)가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최종 수상자는 3월 2일 발표된다.
페기 구는 영국 유명 음반사 XL 레코딩스와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6월 싱글 '(잇 고스 라이크) 나나나'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에 힘입어 페기 구는 최근 BBC 라디오1이 선정하는 올해 가장 유망한 음악인 3위에 뽑히기도 했다.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페기 구는 인천 출신으로 15세 때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런던 패션 대학에 진학한 뒤 DJ 기술을 배우며 음악에 빠져들었고, 2016년 자신이 프로듀싱한 첫 미니음반 '아트 오브 워(Art of War)'를 내놓으며 데뷔했다. 페기 구가 화제가되면서 인천 출신의 스타들도 관심을 모은다.
방송인 김구라는 각종 방송에서 인천 출신을 강조하며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염경환, 지상렬과는 인천 제물포고 동창이다. 이들은 인천패밀리라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인천을 홍보하고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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