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연휴 대비 산불예방 캠페인 나서

최재용 2024. 1. 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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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과 등산 인구 증가로 산불위험이 커짐에 따라 오는 27일 앞산, 팔공산, 비슬산 등의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일제히 펼친다.

또 팔공산, 비슬산 등 주요 등산로 8곳에서도 구·군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산불예방 홍보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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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과 등산 인구 증가로 산불위험이 커짐에 따라 오는 27일 앞산, 팔공산, 비슬산 등의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일제히 펼친다.

시는 앞산 큰골등산로 입구에서 도시관리본부와 남구 합동으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팔공산, 비슬산 등 주요 등산로 8곳에서도 구·군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산불예방 홍보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산불 캠페인은 대부분의 산불이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작은 불씨 때문에 수백 년간 가꿔온 소중한 산림이 잿더미가 되고, 심지어 우리 이웃의 삶의 터전과 목숨까지 빼앗아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작지만 중요한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상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고 입산해야 하며, 대부분의 산불은 산속에서 취사나 모닥불·담배를 피우는 행위 또는 산림 인접 100미터 내에서 농산 폐기물 등을 태우는 행위로 발생하기 때문에 ‘설마’하는 마음으로 인화물질을 가지고 산에 가거나 인접지역 소각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대구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 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실수로라도 산불을 낼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 팔공산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주요 산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추진하며 동참하겠다”며 “250만 대구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 기간이 될 수 있도록 성묘객 등 입산객 모두가 산불예방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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