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돌 맞은 제주항공 "압도적 원가 경쟁력 확보"

이민우 2024. 1. 2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립 19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이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핵심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단 현대화 작업을 통해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항공산업 재편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그리고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느 해 보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직접구매로 12% 원가절감

창립 19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이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핵심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단 현대화 작업을 통해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항공산업 재편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제주항공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전날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내가 J, 잘 나가'라는 주제로 열린 창립 19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그리고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느 해 보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차세대항공기의 연료 효율이 기존 운영 기단 대비 18% 수준의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직접 구매 방식의 기단 운용 전략이 기존 운용리스 방식 대비 획기적인 원가구조 개선을 가져와 구매기 도입을 위한 초기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12% 수준의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투자는 어느 경쟁사도 할 수 없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항공산업 재편에 대한 대응전략 구체화 및 전사적 역량 집중 ▲IT고도화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투자 효과 가시화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등도 추진할 것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헤쳐나간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 목표했던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 호텔사업?지상조업 부문에서의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실화, 고객중심경영(CCM) 인증 등의 도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준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