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앞으로 3주간 바이에른 주전으로 뛴다… 우파메카노 인대 부상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에릭 다이어라도 사길 잘했다. 바이에른뮌헨이 주전 센터백 김민재의 대한민국 대표 차출에 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다이어를 기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순연경기에서 우니온베를린에 1-0 승리를 거뒀다.
우파메카노는 전반전 막판 근육에 이상을 느끼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한 다이어가 대신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바이에른은 우파메카노가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허벅지 뒤쪽 인대 손상이다. 며칠이 아닌 몇 주 결장이 예고된다. 최근 경기력이 아주 좋았기에 우파메카노 본인과 우리 팀에는 힘든 소식"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이 전망하는 결장 기간은 3주 정도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을 위해 카타르에 가 있다. 바이에른은 전반기에 번갈아 부상으로 결장했던 더리흐트, 우파메카노 조합이 2월 중순까지 다치지 않길 기도해야 했다. 그러면서 보험 삼아 4순위 센터백 다이어를 영입해 뒀다.
다이어는 데뷔전에서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으나 어쨌든 무실점 수비를 해냈다. 당분간 더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으로 후방을 꾸려야 한다. 둘 중 부상자가 더 발생할 경우에는 비상사태다.
바이에른의 이날 부상자는 우파메카노에서 끝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콘라트 라이머와 요주아 키미히가 모두 불편한 기색을 보였으며, 특히 키미히는 착지하다가 팔을 잘못 짚은 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이들은 중앙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을 소화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전 라이트백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모로코 대표팀에 차출돼 있어 이쪽 부상도 장기화 될 경우 큰일이다.
바이에른은 이날 경기를 잡아내며 선두 바이엘04레버쿠젠의 경기수를 따라잡았는데, 승점 4점차로 추격을 벌이고 있었다. 하위권 우니온을 잡긴 했지만 경기력이 미흡했던 데다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우승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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