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광주 출마' 가능성 열어둔 이낙연…호남 민심은 어쩌나 [정국 기상대] 등

김미나 2024. 1.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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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총선에서 '광주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총선 불출마 의사를 수 차례 밝혀온 이 위원장은 제3지대 연대 세력 사이에서 광주 출마 요구가 끊이질 않자, 선거 연대를 위해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미래대연합 측은 이 위원장에 광주 출마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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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지난 9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광주 출마' 가능성 열어둔 이낙연…호남 민심은 어쩌나 [정국 기상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총선에서 '광주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총선 불출마 의사를 수 차례 밝혀온 이 위원장은 제3지대 연대 세력 사이에서 광주 출마 요구가 끊이질 않자, 선거 연대를 위해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미래대연합 측은 이 위원장에 광주 출마를 요청한 바 있다. 제3지대 성공을 위해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이 위원장이 자신의 정치적 뿌리이자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 출마해야 한다는 얘기다.

다만 이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으로 야권 분열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호남에서 제기될 수도 있는 '배신자' 평가를 불식시키는 게 최우선 과제다.

▲한동훈과 파국 피한 윤 대통령, 민생 행보 다시 속도 낸다

전면전으로 치닫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이 일단 봉합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잠깐 멈췄던 민생과 정책 행보에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4·10 총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의 주요 화두는 당정 갈등이 아닌 국정 운영 및 민생 행보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선 당정 갈등의 여파로 한 차례 불참했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틈날 때마다 민생 현장을 찾으며 바닥 민심 청취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통령실이 최근 전 부처를 대상으로 복무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설 명절과 총선을 앞두고 공직 사회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당정 갈등이 공무원들의 기강 해이로 연결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실과 별도로 국무총리실에서도 최근 공직자 복무 실태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 '우울증' 주장…집행유예 노리는 듯" [법조계에 물어보니 320]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측이 지난 23일 진행된 공판에서 프로포폴 투약 및 대마 흡연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유명인으로서 대중의 관심 받는 삶을 살아오며 오래 전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앓았다"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유아인에게서) 마약이 검출됐고,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입장이니 무죄 선고는 어렵다"며 "다만, 정신적 장애를 크게 겪어 수면 관련 약물에 의존하게 된 것에 부득이한 점이 있다든지, 투약에 전문의 판단이 개입됐다면 참작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법조계에서는 "우울증 등을 주장하는 이유는 해당 사유를 양형에 참작해달라는 취지"라며 "치료 과정에서 마약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이고 마약 투약에 확정적 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피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집행유예를 노리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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