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바이에른에서도 무관 확률이 훨씬 높다… 슈퍼컴퓨터가 계산한 리그 우승 확률 39.8%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슈퍼컴퓨터가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을 계산한 결과 바이엘04레버쿠젠이 60.1%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곧 해리 케인의 무관 가능성이다.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뮌헨이 전반기 악천후로 연기됐던 우니온베를린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다른 팀들처럼 18경기를 치렀다. 이 시점에서 축구 통계 업체 'OPTA'는 우승 확률에 대한 최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15승 3무로 1위 질주 중인 레버쿠젠이 60.1% 확률로 우승할 거라는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다. 레버쿠젠은 전반기부터 현재까지 컵대회 포함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데, 이는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의 성적이다.
14승 2무 2패를 기록한 바이에른은 레버쿠젠을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바이에른의 우승 확률은 39.8%다. 바이에른이 이미 DFL 슈퍼컵에서 패배했고, DFB 포칼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남은 대회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뿐이다. 이제 16강에 돌입하는 UCL에서 우승하는 게 상당히 어렵다는 걸 감안한다면, 분데스리가를 놓치면 이번 시즌 바이에른은 트로피를 들기 힘들다. 이는 토트넘홋스퍼의 지긋지긋한 무관에서 벗어나 매 시즌 우승하는 팀으로 합류한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또 2위의 저주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도 된다.
바이에른이 3위로 떨어질 가능성은 단 1.9%, 4위까지 추락할 가능성은 0.2%로 분석됐다. 2위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 매우 유력하다는 의미다.
두 팀을 제외한 모든 팀의 우승 가능성을 다 합쳐도 0.1% 수준이다. 3위이자 정우영 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는 더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고, 4위 RB라이프치히와 5위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그나마 희박하게나마 역전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다. 특히 도르트문트는 전반기 심각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수층이 워낙 훌륭한 만큼 결국에는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재성 소속팀 마인츠05는 현재 강등권인 16위다. 16위에서 그대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26.6% 가장 높고, 그 다음은 17위, 15위 순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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