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산업 방향 제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도와”
산업정책연구원(IPS)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49개 기업·기관 60개 브랜드 발표
금융·통신·교육 등 8개 분야 대상
소비자들의 사랑받은 브랜드 선정
코로나19앤데믹 이후 전 세계 산업계와 경제는 급변하는 흐름 속에 미증유의 소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 국경과 수단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무한 경쟁의 영역으로 접어든 구매 패턴은 국내 산업계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전했다. 제품·서비스만의 독자적인 스토리와 이미지, 디자인, 가격 등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으면 한층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그동안 산업계가 경험하지 못한 소비-제조 트렌드와 4차산업 혁명, 뉴노멀(New Normal·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 떠오른 기준), 미코노미(Meconomy·나를 위한 소비경제) 가치관이 빠르게 정착되면서 전례 없는 소비 시장의 변화가 촉진되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에서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건 역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고 신뢰하는’ 브랜드다. 이에 ‘대한민국의 대표 싱크탱크’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지난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공모·선정해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8th Korea Brand Hall of Fame)’을 발표했다. 올해는 금융/통신/공공/식품-소비재/가전-산업재/의료-헬스케어/생활서비스/교육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49개 기업·기관 60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며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 ◇ 어떻게 선정했나
「 금융, 가전, 교육, 생활서비스, 공공 등 국민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분야를 중심으로 사전 브랜드를 조사했다. 먼저 시장 정보, 기초 경영 자료, 언론 보도 등을 활용해 조사한 뒤 후보 브랜드 군을 선정했다. 이어 후보 브랜드를 바탕으로 하수경 심사위원장(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중심의 2차 전문가심사를 해 최종 수상 브랜드를 확정했다. 평가 항목은 ▶기업·기관 경영 실적 및 브랜드 가치 ▶고객만족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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