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베르너 데려가고도 또 공격수 영입에 관심…맨유·아스널과 경쟁 불가피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를 영입한 토트넘홋스퍼가 또 다른 공격수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토트넘이 볼로냐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제이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공격수 지르크제이는 어린 나이에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해 성장했다. 바이에른에선 충분한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워 20세에 접어들면서 임대를 다녔고 파르마(이탈리아), 안데를레흐트(벨기에)를 거쳤다.
2022년 여름에는 볼로냐의 제안을 받아 완전 이적으로 바이에른을 떠나게 됐다. 볼로냐 이적 첫 시즌엔 기대에 못 미쳤으나 두 번째 시즌인 2023-2024시즌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볼로냐의 상위권 진입 도전에 앞장서는 중이다.
193cm에 달하는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연계에도 능한 편이다. 스트라이커의 본분이 득점에도 강점이 있다. 2019-2020시즌 바이에른에서 주로 교체로 기용되면서 9경기 4골을 터뜨려 주목을 받았다. 당시 득점 순도도 높았다. 안데를레흐트 임대 시절에는 한 시즌 리그 15골을 터뜨린 적도 있다.
토트넘이 당장 필요한 자원은 아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공격진에 고민이 있긴 했는데 손흥민 전진 배치, 히샤를리송 반등 등으로 해결책을 찾아나가고 있다. 줄부상으로 얇아졌던 선수층엔 베르너를 추가했고 곧 제임스 매디슨, 마노르 솔로몬이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장기적으론 추가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긴 하다.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전환이 굳어지진 않았다. 히샤를리송은 신뢰를 받기 위해 조금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베르너는 아직은 임대 신분이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확보한다면 경쟁력 있는 공격수가 더 필요하다.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된다. 요즘 귀한 젊은 스트라이커 자원이라 여러 구단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접촉을 시작한 유일한 구단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맨유 외에도 아스널, 애스턴빌라 등도 지르크제이를 노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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