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한객 겨냥' 관광공사, 알리페이와 간편결제 맞손

김희윤 2024. 1. 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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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 '춘절(2월 9~16일)'을 앞두고 알리페이 간편결제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알리페이플러스와 이날 공사 서울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 모바일 간편 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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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 '춘절(2월 9~16일)'을 앞두고 알리페이 간편결제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국관광공사와 알리페이 플러스는 24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 모바일 간편 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는 알리페이플러스와 이날 공사 서울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 모바일 간편 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앤트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으로, 국내에 170만여개의 간편 결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 모바일 간편 결제 홍보 캠페인 ▲쇼핑·교통·숙박·관광지 등 주요 관광 접점 간편 결제 도입 확산 ▲방한객 소비 데이터 샘플링·소비패턴 파악을 통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공동사업으로 춘절 연휴가 있는 2월 한 달간 '알리페이 플러스 X KTO 모바일 간편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서울 명동의 알리페이 플러스 제휴 가맹점과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QR코드로 결제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월 한 달 동안 서울 청계천 하이커 그라운드 5층 라운지에서는 모바일 간편 결제를 테마로 한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모바일 페이 가맹점 소비자나 샤오홍수 등 중국 SNS 계정에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대형 캐릭터 포토존, 인생 네 컷 사진 등 풍성한 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엔데믹 후 개별여행이 늘어나고 모바일 기반 소비 패턴이 빠르게 확산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중국주요 페이사, 관련 기업들과 협업해 모바일 간편 결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 거점도시와 주요 관광지, 모빌리티 등 외국인 관광객 접점 가맹점 확대 지원을 통해 한국관광 수요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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