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강추위 계속…아침 최저 영하 16도 [날씨]

수도권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경기 김포시 사우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목요일인 내일(25일)도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이르는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24일 기상청은 “내일 아침 중부내륙과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중심으로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그밖의 지역은 -5도 이하로 내려가 추울 것”으로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전라서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산지(26일 아침까지) 2~7㎝ △제주도중산간 1~3㎝ △전북남부서해안, 전남서해안 1㎝ 미만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산지(26일 아침까지) 5㎜ 내외 △제주도중산간 5㎜ 미만 △전북남부서해안, 전남서해안 1㎜ 미만이다.

내일 낮 기온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14도, 강릉 -9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6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15m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라해안과 제주도(남부 제외)는 내일 오전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해상, 남해상, 제주도해상은 내일까지 초속 10~20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