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 ‘목적 분명한’ 사람이 일잘러 [데이터로 보는 세상]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4. 1. 24. 21: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을 선호한다는데, ‘일을 잘한다’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기업이 많다.” 일을 잘하는 사람, 이른바 ‘일잘러’의 기준은 오랫동안 직장인 사이에서 논쟁거리다. 태도가 좋은 사람, 성과를 내는 사람, 관리 능력이 좋은 사람 등 회사와 사람에 따라 ‘일잘러’에 대한 정의는 제각각이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직장인들이 ‘일잘러’로 생각하는 유형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업무의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알고, 업무에 임하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브랜드 스파크플러스가 지난해 12월 직장인 1200명을 대상으로 ‘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은 ‘일의 목적과 목표를 아는 사람’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65%가 선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공유, 중간보고를 한다(43%)’ ‘우선순위를 세운다(42%)’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본인의 회사에 ‘일하는 문화(43%)’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일하는 문화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일하는 문화가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일하면서 가장 짜증 나거나 화나는 순간은 ‘대안 없는 비판만 있을 때(67%)’가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기분파랑 일할 때(50%)’ ‘끝없는 마라톤 회의(47%)’ 순이었다.

한편, 출근할 때 오피스에 도착하는 시간은 출근 시간 5분에서 30분 전에 도착한다는 사람이 55%로 가장 많았다. 출근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0%로 집계돼 정시 출근 논란에 대한 것과는 별개로 미리 출근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44호 (2024.01.24~2024.01.30일자) 기사입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