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국 어린이 위해 10만끼 포장…美교회 ‘통큰 섬김’

조승현 2024. 1. 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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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빈곤국 어린이를 위해 500여명 교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크라이스트웨이교회는 기독교 비영리단체 '피드마이스타빙칠드런(Feed My Starving Children·FMSC)'과 협업해 전 세계 굶주리는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크라이스트웨이교회는 최근 SNS를 통해 "이틀간 포장된 음식은 276명의 아이들이 1년간 매일 식사를 할 수 있는 양이다"라며 "주말임에도 시간 내어 예수님의 손과 발이 돼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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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네시주 크라이스트웨이교회
지난 19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10만1088끼(468박스) 포장
크라이스트웨이교회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전 세계 빈곤국 어린이를 위해 500여명 교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틀에 걸쳐 포장된 음식의 양은 468박스(10만1088끼 상당)에 달한다. 미 테네시주 남침례교단 크라이스트웨이교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진행한 ‘밀패키징 행사’다.

크라이스트웨이교회는 기독교 비영리단체 ‘피드마이스타빙칠드런(Feed My Starving Children·FMSC)’과 협업해 전 세계 굶주리는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만 5세 이상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크라이스트웨이교회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크라이스트웨이교회는 최근 SNS를 통해 “이틀간 포장된 음식은 276명의 아이들이 1년간 매일 식사를 할 수 있는 양이다”라며 “주말임에도 시간 내어 예수님의 손과 발이 돼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앤지 워터스 크라이스트웨이교회 미션코디네이터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양 성분을 고려해 담았기에 굶주린 빈곤국 아이들에게 훌륭한 영양식이다”라며 “교회가 각종 채소와 곡물을 담아 포장해 보내면 현지에선 이에 물을 넣고 수프처럼 끓여 먹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포장된 음식은 아이티 뉴질랜드 필리핀 등 전 세계 111개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크라이스트웨이교회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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