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학기부터 모든 초1 ‘늘봄학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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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을 저녁까지 학교에서 돌보는 '늘봄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교육부가 지난 1~8일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예정 학생의 학부모 5만26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늘봄학교 이용을 원한다"는 응답자는 83.6%였다.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 약 34만명 선인 점을 고려하면 2학기에는 27만명 이상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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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을 저녁까지 학교에서 돌보는 ‘늘봄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늘봄학교 확대 계획 등이 담긴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늘봄학교는 지난해 459개 학교에서 시범운영 했으나 올해 1학기 2000여곳으로 확대한다.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이 학교에서 다양한 돌봄·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기존에는 맞벌이나 저소득 가정 등 이용 조건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제한이 없어진다.
학부모의 수요도 높다. 교육부가 지난 1~8일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예정 학생의 학부모 5만26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늘봄학교 이용을 원한다”는 응답자는 83.6%였다.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 약 34만명 선인 점을 고려하면 2학기에는 27만명 이상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 2026년에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늘봄학교 확대로 교원의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크다. 이에 교육부는 2025년까지 교원 업무와 늘봄학교 업무를 분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1학기부터 늘봄 신규업무를 할 기간제교원 등 전담 인력을 확충한다.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을 만들어 전담 실무인력을 배치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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