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시즌 목표는 신인왕이다”

정대균 2024. 1.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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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식 데뷔전을 앞둔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 임진희(25·안강건설)가 신인왕과 시즌 1승이라는 목표를 다시금 밝혔다.

임진희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CC(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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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서 LPGA 공식 데뷔
임진희. 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식 데뷔전을 앞둔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 임진희(25·안강건설)가 신인왕과 시즌 1승이라는 목표를 다시금 밝혔다.

임진희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CC(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둬 다승왕,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2위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임진희는 작년 12월에 있었던 LPGA투어 퀄리파잉시리즈 공동 17위로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진희는 매니지먼트사 넥스트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보낸 데뷔전을 앞둔 소감에서 “(한국에서는) 신인상은 받아본 적이 없어서, 더 욕심이 난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그러면서 그는 “뜻대로 되지 않는 게 골프다. 목표에 너무 연연하기보다는 내 골프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랭킹 1위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는 임진희는 “세계랭킹 1위 역시 어려운 일이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닿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데뷔전을 앞둔 심경에 대해 그는 “일단은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은 달라졌지만, 골프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했다.

임진희는 미국 현지에서 일찌감치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기대보다 덜 나간 드라이브 비거리와 쇼트 퍼트 실수가 더러 있어서 아쉬웠다”면서 “거리를 늘리고 집중력이 더 발휘되어야 할 짧은 거리 퍼트를 보완하려고 애썼다”고 그간의 훈련 과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임진희는 낯선 문화 적응과 영어 구사 등은 “영어 소통 등 문화적인 적응은 시간이 다소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여유를 가지고 적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LPGA투어 진출을 이룬) 지금도 기쁘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싶지는 않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절대로 주저앉지 않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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