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일파' 토트넘 감독, 일본 CB 기어코 데려오나…150억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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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일본인 수비수를 영입하게 될까.
영국 '스포트위트니스'는 "토트넘이 제노나에서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센터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보다 저렴한 몸값의 선수, 벨기에의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뛰고 있는 마치다 고키다. 1000만~1500만 유로(약 145억~218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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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일본인 수비수를 영입하게 될까.
영국 '스포트위트니스'는 "토트넘이 제노나에서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센터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보다 저렴한 몸값의 선수, 벨기에의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뛰고 있는 마치다 고키다. 1000만~1500만 유로(약 145억~218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마치다의 토트넘 이적설은 현지 언론을 통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매체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전히 이 일본 국가대표 선수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8~2021년 일본 J리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지휘봉을 잡고 우승한 적이 있어 일본 선수들이 익숙한 편이다. 토트넘에 오기 전 지휘봉을 잡았던 스코틀랜드 셀틱에서도 일본 선수를 6명이나 데려다 썼다. 일본통이고, 일본 선수들을 좋아하다보니 백업 수비수로 마치다를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스포트위트니스'는 "마치다는 26세의 나이에 많은 경험을 쌓았다.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임대 후 영입까지 단돈 100만 유로를 쓴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게는 큰 이익을 가져다 줄지도 모른다"면서도 "다만 고키의 유출에 다소 난색을 표하는 입장도 있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없는 한 최소한 시즌이 끝날 떄까지 고키를 붙잡아 두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일본 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마치다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모든 대회에 24번 출전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하는 등 국제경기 경험도 쌓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 그리고 드라구신에 이어 백업으로 쓸 4번째 센터백을 구하는 중이다.
출전 보장이 확실하지 않다보니 선수 구하기가 쉽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치다를 데려오면서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경우 어느 정도 출전 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앞서 알렉산더 블레신 감독은 그가 선수를 잃는 것에 대해 "두려움은 없다"고 밝혔는데, 만약 그렇다 해도 그는 그것이 축구의 일부임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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