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겨울 산업현장서 195명 추락사… “바닥 미끄러워 주의해야”

신소영 기자 2024. 1. 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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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설현장 등에서 떨어짐, 넘어짐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져 노동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4일 2024년 제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유형과 8대 위험요인,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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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겨울철 건설현장 등에서 떨어짐, 넘어짐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져 노동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4일 2024년 제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유형과 8대 위험요인,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3대 사고유형은 중대재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 ▲끼임 ▲부딪힘을 말한다. 8대 위험요인은 이들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비계 ▲사다리 ▲고소작업대 ▲방호장치 ▲충돌방지장치 등이다.

노동부는 특히 겨울철에는 눈, 비가 얼어붙어 계단과 바닥 등이 미끄러워지기 쉽고, 추위로 일을 급하게 처리하거나 안전수칙을 소홀히 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2월에 떨어짐 사고로 195명 사망했다. 넘어짐 사고 부상자도 9542명에 달한다.

또한,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에선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도 큰 만큼 노사가 함께 위험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TBM)를 반드시 시행해 위험요인을 즉시 개선해야 한다고 노동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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