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투헬이 문제…"선수단과 갈라졌다"→"BVB-PSG-첼시 때도 그랬어"→"그는 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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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감독 문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때와 마찬가지로 선수단과 갈라진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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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 정도면 감독 문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때와 마찬가지로 선수단과 갈라진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24일(한국시간) "현재 뮌헨은 투헬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현재 뮌헨에 먹구름이 끼어 있는 건 분명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15년 만에 브레멘에게 패했다. 선수단을 비난한 투헬을 향해 많은 이들의 분노가 쏟아졌다. 투헬은 정말 선을 넘었나. 상사와 직원 사이 관계가 얼마나 어긋날 수 있는지 정확히 보여준다"라며 투헬과 선수단이 대립 상태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2012-13시즌부터 단 한 번도 리그 최강자 입지를 내려놓지 않았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도르트문트의 기세가 워낙 강했던 데다가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 체제에서 뮌헨이 부진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최종 라운드까지 가서야 우승팀이 결정됐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아예 경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엘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추격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현재 리그 18경기를 치른 레버쿠젠은 15승3무 무패로 승점 48을 기록하고 있다. 뮌헨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3승2무2패로 승점 41을 기록 중이다.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는 7점이다.
한 경기를 이기면 4점까지 좁힐 수 있지만 레버쿠젠의 기세와 달리 최근 뮌헨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며 레버쿠젠과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지난 21일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무려 16년 만에 맞대결 패배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투헬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독일 현지에서 투헬의 경질을 외치는 여론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투헬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투헬과 선수단 관계가 틀어졌다고 주장한다.
사실 투헬과 선수단의 불화는 꽤 오래 전부터 제기됐던 의혹이다. 매체는 대표적으로 주전에서 밀려난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예로 들었다.
매체는 "더리흐트는 확실히 뮌헨이 원해서 입단한 선수였다. 하지만 그를 원했던 율리안 나겔스만, 올리버 칸, 하산 살리하미지치는 모두 팀을 떠났다. 그리고 갑자기 분데스리가 최고 수비수였던 더리흐트를 신경쓰지 않는 새로운 감독이 등장했다"라고 투헬의 선수 기용 방식이 문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헬이 이전 팀들에서 저질렀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투헬은 도르트문트, PSG, 첼시에서 선수 중심의 의사결정 문화를 조성하지 않았다"라면서 "뮌헨에서도 선수들을 위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 등이 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PSN 또한 "감독은 언제나 많은 걸 원한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란 걸 선수들에게 주입하기보다 그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며 "투헬은 자기가 걷고 있던 선을 넘어섰다. 일단 선수들 편에 서서 원하는 반응이 나오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투헬의 선수단 접근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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