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16강서 끝?…클린스만호, 8강 진출 확률 9번째→호주보다 25%↓ [아시안컵]
김희웅 2024. 1. 24. 11:02
우승을 목표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의 여정이 끝까지 이어질까.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아시안컵 참가 팀의 조별리그 통과, 토너먼트 진출, 우승 등 확률을 내놓고 있다. 확률은 시시각각 팀의 사정에 따라 바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른 현재, E조 2위를 지키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이 25일에 열리는데, 같은 시간 진행되는 바레인과 요르단의 경기 결과까지 봐야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24일 오전 기준, 옵타가 책정한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100%. 24개 팀 중 조별리그를 마치고 8개 팀만이 짐을 싸는 만큼, 비교적 뒷 조에 속한 한국은 다른 조 상황에 따라 말레이시아전을 치르기도 전에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문제는 몇 위로 16강에 가느냐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1위 혹은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할 전망이다. 옵타는 한국의 1위 진출 확률을 55.8%로 책정했다. 현재 조 선두인 요르단은 38.2%다. 여전히 한국의 조 1위 토너먼트 진출이 가장 유력하다는 뜻이다.
만약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일본과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D조 1위가 이미 무산된 일본은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이 무려 90.8%다. 일본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약체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를 상대하는 터라 2위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16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공산이 크다고 본 탓일까. 옵타는 한국의 8강행 확률을 52.6%로 책정했다. 조 1위로 토너먼트행을 확정한 팀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8강 진출 확률은 호주(77.5%) 이란(75.7%) 카타르(75.5%) 이라크(65.6%) 순으로 높았다. 한국의 8강행 확률은 참가국 중 9번째로 높다. 가장 높은 호주와 비교해 한국이 약 25% 포인트 낮은 것이다. 일본의 8강 진출 확률은 59.4%다.
다만 클린스만호의 결승 진출 확률은 여섯 번째(19.2%)이며 우승 확률은 다섯 번째(11.5%)로 높다.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iMBC, 뉴진스 민지 조롱성 보도에 사과 “기사 즉각 삭제” - 일간스포츠
- [왓IS] 규현, SM ‘주차비’ 저격 사과…“오해였다” - 일간스포츠
- "치욕적인 탈락" 중국축구 기적은 없었다…사상 첫 '무득점 탈락' 확정 [아시안컵] - 일간스포츠
- ‘난놈’ 신태용, 일본 침몰→인니 최초 16강 이룰까…또 한 번 ‘기적’ 기대 [아시안컵] - 일간
- [TVis] ‘돌싱포맨’ 이정진 “잘나가던 男 연예인에 여친 뺏겨” - 일간스포츠
- [IS 후아힌] 부산의 영입 1호 이동수의 각오 “선수 생활의 승부수, 승격해서 동료들과 시상식 가
- 중국 대표팀, 전세기 타고 조기 귀국 예정…“호텔비 아꼈다” 조롱도 - 일간스포츠
- “모리뉴, 벵거는 절대 오지 않아” 3경기 무득점 ‘탈락’ 중국, 새 지휘봉은 누가 [아시안컵] -
- 벤투 또 ‘원격 지휘’→UAE, 이란에 졌지만 2위 16강행…타지키와 격돌 ‘행운’ [아시안컵] - 일
- "치욕적인 탈락" 중국축구 기적은 없었다…사상 첫 '무득점 탈락' 확정 [아시안컵]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