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유산만 4번, 설거지 하다가 하혈…하늘 무너져" (금쪽상담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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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가 4번의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방송인 박슬기가 출연했다.
박슬기는 오은영 박사에게 "이웃집 아이가 다쳐서 무릎을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다치고 싶어. 피나고 싶어'라고 말을 하더라"고 토로했다.
박슬기는 "수술은 3번 하고 한 번은 계류 유산이 됐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병원에서는 시험관을 권하더라"며 쉽지 않았던 둘째 임신 과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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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슬기가 4번의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방송인 박슬기가 출연했다.
이날 박슬기는 첫째 딸 소예 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애정결핍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지난 2016년 한 살 연상 공문성 씨와 결혼 후 2020년 딸 소예 양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 해 11월 둘째 임신 소식을 밝히며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박슬기는 오은영 박사에게 "이웃집 아이가 다쳐서 무릎을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다치고 싶어. 피나고 싶어'라고 말을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모든 면에서 강도가 세고 진해야 하는 아이 같다. 격한 반응에서 충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조심스럽지만, 첫째 딸의 행동이 엄마의 유산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박슬기는 "제가 결혼 4년 만에 아이를 얻었다. 궤양성 대장염이 있어서 장이 약하다.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해서 마음을 비웠는데, 4년 만에 아이가 나타난 것이다. 정말 큰 선물 같았고, 그래서 둘째를 더 바로 갖고 싶었다"고 둘째 임신을 서둘렀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기에 아이가 생겼는데, 설거지하다가 하혈을 했다. 병원에 갔더니 아이 심장소리가 안 들린다고 하더라. 이런 감정을 첫째에게 보여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다음에 슬퍼하고 그랬었다"고 전했다.
둘째 임신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4번의 유산과 3번의 수술을 겪었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수술은 3번 하고 한 번은 계류 유산이 됐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병원에서는 시험관을 권하더라"며 쉽지 않았던 둘째 임신 과정을 고백했다.
오는 3월로 예정된 출산을 언급하면서는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을 확인하고 3개월 때쯤 병원에 갔다.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있네요'라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뻤다. 원장 선생님을 붙들고 감사하다고 울었었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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