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스마트 생태공장·상생협력 실증’ 참여 기업 모집

업체당 최대 10억원 지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중소·중견기업 친환경 경영 도입 지원을 위한 ‘2024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과 ‘상생협력 실증프로그램’ 기업지원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환경전문기관으로서 중소·중견기업 친환경 경영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높은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효율 제고 등 친환경 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9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사업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으로 확대, 93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했다.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녹색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환경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수요기관 간 매칭을 통해 녹색기술 개발·보급 촉진, 친환경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칭된 컨소시엄당 최대 10억원, 총 17개 과제를 지원한다.

지난해 14개 과제에 대해 수질과 대기오염물질 저감, 하·폐수 재이용 등 다양한 친환경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실증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을 신청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대상과 규모, 신청방법, 추진절차 등 공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28까지 국고보조금통합시스템으로 해야 한다.

사전검토와 서면평가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체결 이후 11월까지 사업을 하게 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내 환경기술과 환경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관심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