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양가 1년새 1억원 올랐다

이영호 2024. 1.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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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소위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구 34평)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새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800만원으로, 지난 2022년(1천521만원)에 비해 279만원 오르면서 처음으로 1천800만원대를 나타냈다.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면 한 채에 9천826만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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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소위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구 34평)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새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800만원으로, 지난 2022년(1천521만원)에 비해 279만원 오르면서 처음으로 1천800만원대를 나타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3,3㎡당 1천578만원에서 1천867만원으로 289만원 올라 광주(462만원↑)에 이어 상승 금액이 가장 컸다.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면 한 채에 9천826만원 오른 것이다.

경기에서는 2022년과 2023년 모두 신규 분양 물량이 있었던 19개 지역 중 15개 지역의 분양가가 올랐는데, 이 중 10곳이 평택, 용인, 안양, 수원, 광명 등 남부 지역이었다.

이에 비해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 3천476만원에서 2023년 3천508만원으로 32만원 오르는 데 그쳐 충남(21만원↑)에 이어 가장 낮은 상승 폭을 나타냈고, 인천은 1천714만원에서 1천713만원으로 1만원 떨어졌다.

서울의 분양가 상승 폭이 작았던 것은 분양가가 비싼 강남권 주요 단지 분양이 올해로 대거 미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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