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16강 탈락 굴욕’ 중국 축구, 8.5장 월드컵 갈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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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의 굴욕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중국은 현재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 본선 진출을 이룬 뒤 단 한 번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8.5장으로 늘어나면서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지만 아시아 내에서 16강에도 못 들어가는 게 현 중국 축구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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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진출권 늘었지만 전망 어두워
중국 축구의 굴욕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중국은 현재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A조에 속한 중국은 2무 1패로 3위에 머물렀다. 조별리그 1·2차전서 타지키스탄과 레바논에 0-0 무승부 기록한 뒤 카타르와의 3차전에서 0-1 패했다.
중국은 각 조 3위 6개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바라봤지만 B조 최종전서 시리아가 인도를 제압하고 승점 4로 3위를 차지해 희망을 접어야 했다.
이미 D조, E조, F조 3위보다 승점이 낮았던 중국은 결국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애초에 조별리그서 승리 없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16강 진출을 바라는 것 자체가 욕심이었다.
중국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1976년 아시안컵 이후 무려 43년 만에 일이다. 실력이 퇴보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대로라면 2년 뒤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 지역에 할당된 출전권도 4.5장에서 8.5장으로 대폭 늘었다. 이같은 변화에 중국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 본선 진출을 이룬 뒤 단 한 번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을 비롯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의 강호들에 밀려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8.5장으로 늘어나면서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지만 아시아 내에서 16강에도 못 들어가는 게 현 중국 축구의 현실이다.
중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한국, 태국, 싱가포르와 C조에 속해 있다.
지난해 11월 홈에서 한국에 0-3 패했지만 강력한 라이벌 태국을 원정서 제압하며 상위 두 개 팀이 나서는 3차예선 진출 가능성은 높여 놓은 상황이다. 하지만 총 18개국이 나서는 월드컵 3차예선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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