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맥스97 굽높이 알려줘”...네이버, AI로 브랜드 특화 정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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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상품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포 애드는 네이버의 자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며, 첫 광고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와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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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챗봇 ‘브랜드챗’이 답변
적용 시 광고 클릭률 20% 상승
네이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상품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포 애드는 네이버의 자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며, 첫 광고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와 함께 선보였다.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면 브랜드검색이나 브랜딩DA(배너광고) 하단에 질문을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버튼(확장 버블)이 생기고, 이를 클릭하면 챗봇 형태의 검색서비스인 ‘브랜드챗’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사용자의 질의에 대해 브랜드에 특화된 답변이 나타나고 연쇄적인 질의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최종적으로 상품 추천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광고가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정 운동화 굽 높이에 대해 질의할 경우 제품 관련 정보를 답변으로 제공하고 구매링크도 함께 제공하는 식이다.
이는 마치 오프라인 매장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한 것 같은 형태다. 브랜드 매니저 역할을 대신하는 초대규모 AI를 통해 사용자는 효율적인 정보 취득을, 사업주는 낮은 이탈율과 높은 구매율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사업자 입장에서는 브랜드가 보유하고 제안한 자체 콘텐츠를 중심으로 답변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뢰성 및 안정성 있는 AI 추천 광고가 가능해진다.
클로바 포 애드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진입지점인 통합검색,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독립 콘텐츠와도 연계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브랜드챗에 진입할 수 있는 버튼이 검색광고가 나갈 때 함께 나가기도 하고 스포츠 콘텐츠를 보다가 접하게 되는 디스플레이광고에도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식이다.
실제로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클로바 포 애드의 진입지점이 노출된 광고는 기존 대비 노출 대비 클릭률(CTR)이 약 20% 상승된 효과를 보였다. 클로바 포 애드를 통해 제품 관련 대화를 나눈 후 광고주 사이트로 이동해 제품 탐색을 나누는 사용자도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선영 네이버 비즈CIC(사내독립기업) 광고상품기획 책임리더는 “클로바 포 애드는 사용자가 네이버를 이용하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하나의 브랜드에 대한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해 새로운 광고 채널이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반 광고는 다양한 질의에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SME(중소상공인)들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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