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으로 갑니다' MLB 대표 공갈포, 1년 65억원 계약
배중현 2024. 1. 24. 08:50
'공갈포의 대명사' 조이 갈로(31)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갈로가 워싱턴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기본 500만 달러(65억원)에 성적 인센티브 100만 달러(13억원)가 추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은 지난해 11월 1루수 겸 외야수 왼손 타자 도미닉 스미스가 팀을 떠나 보강이 필요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도 윈터미팅에서 "왼손잡이 외야수를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갈로는 워싱턴 목표에 부합한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통산(9년) 198홈런을 기록 중이다.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40홈런을 넘어서기도 했다. 수비도 준수하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GG)까지 받았다. 아쉬움이 남는 건 타격 정확도. 통산 볼넷(465개)과 삼진(1190개) 비율이 좋지 않다. 38홈런을 쏘아올린 2021년에는 MLB 삼진왕(213개)에 오르기도 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뛴 지난해에도 홈런 21개를 터트렸지만, 타율이 0.177(282타수 50안타)로 낮았다. 2020시즌부터 매년 1할 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갈로의 타율은 0.181(1323타수 240안타)에 머문다. 출루율(0.315)과 장타율(0.416)을 합한 OPS는 0.731.
워싱턴은 40인 로스터 내 외야수 자원이 5명이다. 이 중 지난해 28홈런을 때려낸 레인 토마스(29) 정도가 주전급으로 내세울 만한 자원이다. 30대 이상 선수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 산전수전 모두 경험한 갈로를 영입하면서 전력 상승을 기대하게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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