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적자행진 멈췄다... LG디스플레이 2023년 4분기 흑자전환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4. 1. 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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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구미공장
LG디스플레이가 기나긴 적자의 터널을 벗어났다.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4분기 매출 7조 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모바일용 OLED 패널 및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른 TV, IT용 중대형 제품군의 출하가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흑자로 전환했다.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원가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추진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어,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8%,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1%,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4%, 차량용 패널 7%이다. OLED 매출 비중은 모바일 및 TV용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57%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 2,718억원(이익률 17.2%)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IT, 모바일 및 차량용 등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사업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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