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까지 90초 남았다" 지구종말시계가 경고하는 위험들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핵과학자회(BSA)는 23일(현지시간) 지구 멸망까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둠스데이 클락)의 초침을 작년과 같은 '90초'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BSA는 2020년부터 100초 전으로 유지해 오다 지난해 90초로 당긴 바 있다.
2020년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 등을 이유로 자정 전 100초로 이동했고 지난해 90초 전까지 앞당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핵과학자회(BSA)는 23일(현지시간) 지구 멸망까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둠스데이 클락)의 초침을 작년과 같은 ‘90초’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BSA는 2020년부터 100초 전으로 유지해 오다 지난해 90초로 당긴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핵 사용 우려가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BSA는 올해 시계를 설정한 위험의 근거로 핵 위협, 기후 변화, 인공지능(AI)과 새로운 생명 공학을 포함한 파괴적인 기술 등을 들었다. 세부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핵보유국 이스라엘과 이에 따른 더 큰 전쟁과 핵보유국의 개입 등이 꼽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한파, 해수면 온도상승, 빙하 감소 등도 언급됐다.
아인슈타인 등이 주축이 돼 1945년 창설한 BAS는 지구 멸망 시간을 자정으로 설정하고, 1947년부터 매년 지구의 시각을 발표해 왔다. 시계는 자정 7분 전으로 시작했고 미국과 소련이 경쟁적으로 핵실험을 하던 1953년에는 종말 2분 전까지 임박했다가 미소 간 전략무기감축협정이 체결된 1991년 17분 전으로 가장 늦춰진 바 있다. 2020년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 등을 이유로 자정 전 100초로 이동했고 지난해 90초 전까지 앞당겨졌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