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건설, 구조적으로 더딘 수익성 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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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4일 현대건설에 대해 구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더디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면서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 외형(수주) 성장은 주가 회복 요인이 되지 못해 긴 호흡으로 신사업 성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더디나 외형 성장으로 절대 이익은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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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4일 현대건설에 대해 구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더디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면서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 외형(수주) 성장은 주가 회복 요인이 되지 못해 긴 호흡으로 신사업 성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한 8조6000억원, 영업이익 94.5% 늘어난 145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낮아진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24% 하회했다. 김 연구위원은 "주택·플랜트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이 이어졌으나 약 500억원의 해외 추가 원가(소송·중재 합의 비용) 발생 및 국내 부문 전반적인 원가율 상승이 실적 부진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더디나 외형 성장으로 절대 이익은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위원은 "양호한 수주 실적에도 불구하고 더딘 수익성은 2020~2021년 원자재가 폭등 시기 분양 확대 여파, 다각화된 사업구조하에 특정 사업부 실적 개선 영향력 축소, 리스크 관리로 인한 현장별 수익성 격차 축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에 올해 전사 수익성 개선폭은 기대보다 낮겠으나 외형 성장으로 인해 절대 이익 규모는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현대건설의 투자포인트는 실적보다 중장기 방향성 전환 여부가 될 것"이라며 "입주잔금 회수로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됨에 따라 기술 확보 및 개발사업 진행 등의 신규투자가 확대될 예정이며 소형모듈원전(SMR) 수출·해상 풍력 개발, 그룹사 기반의 전력중개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들의 진척이 더딘 실적 개선에 대한 실망감을 잠재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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