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답지 않은 정지석…사령탑은 "노력 중, 애쓰고 있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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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은 믿는다, 정지석(대한항공)이 곧 제 실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은 올해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매 시즌 상황이 다 다를 수밖에 없다"며 "정지석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제 역할을 최대한 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정지석은 대한항공이 치른 24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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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사령탑은 믿는다, 정지석(대한항공)이 곧 제 실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은 올해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허리 부상으로 팀과 개막을 함께하지 못했다.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3라운드 코트로 복귀했지만 잠시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4라운드 들어 선발 라인업에 오르기 시작했다. 경기력은 아직 다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사령탑은 정지석을 감싸 안았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매 시즌 상황이 다 다를 수밖에 없다"며 "정지석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제 역할을 최대한 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정지석은 대한항공이 치른 24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했다. 58득점(공격성공률 41.67%)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4라운드 세 번째 경기였던 우리카드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2득점(공격성공률 52.38%)으로 선전했다. 9일 KB손해보험전에서는 10득점(공격성공률 46.67%)에 머물렀다. 12일 현대캐피탈전에서도 10득점(공격성공률 27.78%)에 그쳤다. 16일 삼성화재전에서는 5득점(공격성공률 38.46%)으로 물러났다.
그동안의 정지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송림고 졸업 후 대학 진학 대신 곧바로 프로에 도전한 정지석은 2013-2014시즌 2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2015-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입지를 넓혔다. 이후 대한항공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토종 에이스로 거듭났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중심을 잡으며 팀의 한 축을 책임졌다.
2018-2019시즌 정지석은 대한항공의 정규시즌 1위에 앞장서며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그해 처음으로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수상에도 성공했다. 2019-2020시즌에도 베스트7에 선정됐다.
2020-2021시즌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632득점(공격성공률 55.43%)을 빚었다. 리그 득점 6위(국내선수 1위), 공격종합 성공률 1위, 서브 2위(세트당 0.535개), 디그 4위(세트당 2.035개), 수비 4위(세트당 3.979개)로 맹활약했다. 대한항공을 정상에 올려놓은 정지석은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독식했다. 베스트7에도 당당히 뽑혔다.
지난 시즌에도 35경기에 출전해 507득점(공격성공률 53.79%)을 선보였다. 리그 득점 10위(국내선수 3위), 공격종합 성공률 4위, 블로킹 4위(세트당 0.634개), 서브 6위(세트당 0.420개), 리시브 3위(효율 40.53%), 디그 8위(세트당 1.740개), 수비 4위(세트당 4.061개)에 골고루 자리했다.
올 시즌엔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통합 4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도 2~3위를 오가며 주춤했다. 현재 남자부 선두는 승점 44점(15승9패)의 우리카드다. 대한항공은 승점 43점(14승10패)으로 바짝 추격 중이다.
남은 5, 6라운드 정지석이 부활해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대한항공은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보다 유리해질 수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도 희망적인 그림을 그리며 정지석을 독려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삼성화재전을 마치고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틀간 휴식 후 훈련을 재개했다. 오는 25일엔 천안으로 원정을 떠나 현대캐피탈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주전 선수들이 3세트를 소화하며 비주전 선수들이 2세트를 맡을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5라운드 첫 경기는 오는 30일 인천 현대캐피탈전이다. 정지석을 비롯한 선수들이 충전 및 재정비를 마치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해야 한다.
사진=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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