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제균제 먹고 설사·복통으로 괴롭다면?

신은진 기자 2024. 1. 24. 06: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제 복용 후 설사나 복통은 흔하게 발생한다. 유산균 복용은 이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위암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은 약(제균제)을 약 2주간 제대로 복용해야 사라진다. 그러나 헬리코박터 제균제는 심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약으로 '독한 약'으로 악명이 높다. 복통과 설사를 참여면서까지 헬리코박터 제균제를 복용해야 하는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자.

◇고용량 항생제가 원인… 그래도 끝까지 복용해야 내성 예방
헬리코박터 제균제 복용 후 발생하는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원인은 제균제에 포함된 고용량 항생제다. 고용량 항생제는 위장 장애를 일으켜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난다.

단, 설사나 복통이 있더라도 헬리코박터 제균제는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전문의의 판단 없이 제균제를 중단하는 경우, 항생제 내성이 생겨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물론, 2일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등 심한 이상반응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의 후 약 중단 등을 고려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 제균제를 복용할 땐 설사나 복통을 해결해보겠다고 함부로 지사제나 진통제를 복용해서도 안 된다. 지사제나 진통제는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약을 중단해야 할만큼 심한 이상 증상에 대한 감별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

제균제 복용으로 괴로운 상황에 처했다면 유산균을 복용해볼 수 있다. 제균제 복용 후 발생하는 설사, 구역,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은 고용량 항생제로 인해 장내 정상 세균의 균형이 무너진 결과이므로, 유산균 복용을 통해 장내 균형을 회복을 돕고,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