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담배' 마라토너, 공식 대회 완주에도 실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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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담배를 피며 마라톤 대회 공식 코스(42.195km)를 완주한 50대 중국인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뒤늦게 화제다.
다만 그는 올해 대회부터 시행된 규정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실격처리 됐다.
보도에 따르면 첸 씨는 올해 1월 7일 중국 푸젠성(福建省)에서 열린 샤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3시간 33분의 완주 기록을 세웠다.
대회 조직위는 '트랙에서의 흡연'을 지적하며 그를 실격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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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담배를 피며 마라톤 대회 공식 코스(42.195km)를 완주한 50대 중국인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뒤늦게 화제다. 다만 그는 올해 대회부터 시행된 규정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실격처리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에서 '흡연 형님(smoking brother)'이라고 불리는 첸(52)씨의 사연을 지난 18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첸 씨는 올해 1월 7일 중국 푸젠성(福建省)에서 열린 샤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3시간 33분의 완주 기록을 세웠다.
2년 전 참가한 대회(3시간 28분)보다 5분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대회 참가자(1500명 이상) 중 574위를 차지한 것이다.
완주의 기쁨도 잠시 뿐이었다. 대회 조직위는 '트랙에서의 흡연'을 지적하며 그를 실격 처리했다.
'주자들이 노상 배변, 흡연, 화단이나 녹지를 짓밟는 등 경주와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비문명적인 행위를 금지' 한다는 대회 규정 2조 12항 때문이다. 중국육상협회(CAA)는 흡연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이같은 규정을 마련했다.
첸 씨의 줄담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8년 광저우 마라톤에서도 줄담배를 피며 달리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만 실격 처리는 올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첸 씨의 줄담배 달리기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으나,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그를 '전설'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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