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이너스 금리’ 해제 일단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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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3일 올해 첫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안팎으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는 1982년 이후 가장 컸던 지난해 물가상승률(연간 3.1%)을 반영해 올해 중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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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물가 반영해 올해 해제될 듯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3일 올해 첫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안팎으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는 1982년 이후 가장 컸던 지난해 물가상승률(연간 3.1%)을 반영해 올해 중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회의에선 노토반도 강진과 봄철 임금 협상 등을 고려해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일단 보류됐다.
일본 정부는 노토반도 강진 피해 복구에 1000억엔(약 9000억원) 이상의 예비비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연초부터 정부 예산 지출이 불가피하다. 또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노사정 회의에서 기업들을 향해 “지난해를 상회하는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에 따라 엔화는 약세로 돌아선 반면 일본 증시는 강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장중 3만6984.51까지 치솟아 3만7000선에 근접했다. 다만 일본은행의 정책 기조를 확인한 뒤 0.08% 하락한 3만6517.57에 마감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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