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지수 ELS 사태로 시장위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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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사진) 금융투자협회장이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계된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향후 ELS 시장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협회장은 2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홍콩 H지수 ELS) 상당 부분이 (만기가 돼) 상환되면 재발행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큰 규모를 운용하고 (ELS 운용) 수익이 큰 곳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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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세 인하, 국민 노후 준비에 효과”
서유석(사진) 금융투자협회장이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계된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향후 ELS 시장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협회장은 2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홍콩 H지수 ELS) 상당 부분이 (만기가 돼) 상환되면 재발행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큰 규모를 운용하고 (ELS 운용) 수익이 큰 곳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실을 크게 본 고객이 다시 ELS 상품을 사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다. 5대 시중은행에서 16조원규모 판매된 홍콩 H지수 ELS는 올해 들어 19일까지 2296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그는 “증권사에서 자체 판매하거나, PB(프라이빗 뱅커) 중심 조직에서 판매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시장 위축 규모를 막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서 협회장은 현재 0.18%인 증권거래세를 내년 0.15%까지 내린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는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기금, 개인·퇴직연금 등의 (수익률에 도움이 돼) 국민의 노후(준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시장과 산업의 재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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