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6강에도 들지 못하는 중국 축구…시리아 '한 방'에 짐싸서 집으로

이태승 기자 2024. 1. 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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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2023 국제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에서 무득점으로 초라하게 물러났다.

이번 대회가 24개팀으로 치러진 터라 더욱 창피한 퇴장이 됐다.

특히 중국은 지난 1976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뒤 13번째 대회 만에 무득점으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2011년 대회에선 본선에 16개국이 올랐으나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했기 때문에 중국은 아시아 16강에도 오르지 못하는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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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중국이 2023 국제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에서 무득점으로 초라하게 물러났다. 이번 대회가 24개팀으로 치러진 터라 더욱 창피한 퇴장이 됐다.

시리아가 인도를 1-0으로 눌렀기 때문이다.

시리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1분 간판스타 오마르 크리빈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시리아는 지난 2011년 역시 카타르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누른 뒤 13년 만에 본선에서 승리를 맛 봤다. 시리아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조 3위를 확정지었으며 16강에도 바짝 다가섰다. C조 팔레스타인-홍콩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판 난다.

이번 대회엔 24팀이 참가,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진행된다. 각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전날 2무1패(승점 2‧골득실 -1‧0득점)로 A조 3위에 머문 중국은 탈락이 확정됐다. 아직 4개조가 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시리아(승점 4), 인도네시아, 바레인(이상 승점 3)이 중국에 앞서 있다.

여기에 F조 3위 오만이 현재 승점 1(골득실 -1‧1득점)로 3위를 기록 중인데, 최종전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비겨도 다득점에서 중국에 앞서게 된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 탈락 이후 13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 1976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뒤 13번째 대회 만에 무득점으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2011년 대회에선 본선에 16개국이 올랐으나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했기 때문에 중국은 아시아 16강에도 오르지 못하는 셈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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