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성향 달라서" 아빠가 아들 권총 살해

이휘경 2024. 1. 23. 2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선을 한 달 여 앞둔 파키스탄에서 정당 지지 문제로 다투던 부자가 끔찍한 결말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외곽의 한 주택에서 아들(31)이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당기를 게양했다.

그러자 민족주의 성향의 아와미민족당(ANP) 당원인 아버지는 아들에게 PTI 당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했고, 아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총선을 한 달 여 앞둔 파키스탄에서 정당 지지 문제로 다투던 부자가 끔찍한 결말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외곽의 한 주택에서 아들(31)이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당기를 게양했다.

그러자 민족주의 성향의 아와미민족당(ANP) 당원인 아버지는 아들에게 PTI 당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했고, 아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버지는 이 문제를 두고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화가 나서 권총을 아들에게 쏜 뒤 달아났다. 아들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달아난 아버지를 추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