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램프사업단·분자제어연구소' 개소 [대학소식]

강연만 2024. 1. 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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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63억여 원 투입…분자 제어기반 신소재 개발⋅활용 기대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23일 오전 10시30분 가좌캠퍼스 BNIT R&D 센터 2층 대강당에서 '경상국립대 램프사업단(MAGIC LAMP) 및 분자제어연구소(RIMA)'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영진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장, 이상우 교육부 교육개혁지원관, 박경훈 경상남도 산업정책과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정재우 램프사업단 단장, 김윤희 분자제어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대학 내 연구소 및 정부출연 연구원 관계자들도 참석해 공동으로 이 사업을 성공시켜 나가기로 했다.


권순기 총장은 "미래 신분자소재 개발을 주도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해 소재 중심 허브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굳혀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대학본부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사업단과 연구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격려했다.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과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분자제어연구소 개소를 통해 대학의 연구 기능이 강화되길 바라며, 경남도와 진주시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의 연구개발 혁신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며 축하했고 김영진 교육부 학술연구정책과장도 경상국립대가 기초과학 분야의 국가인재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협력을 약속했다.

정재우 단장(칠암부총장, 연구산학처장)은 환영사에서 "교내 기초과학 분야 연구소들은 물론 중점테마연구소인 분자제어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잘 관리해 램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윤희 소장(화학과 교수)은 연구소 소개에서 "기초과학 7개 분야에서 13명의 신진 교원과 1명의 리더 연구자로 구성된 연구소는 미래 신소재 개발을 위한 글로벌 융합연구와 신진 연구인력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램프(LAMP, 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기존 과제 중심의 연구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의 다양한 학과·전공의 연구인력이 공동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여 기초과학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연구 분야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10월 이 사업에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램프사업을 위해 분자제어연구소를 중점테마연구소로 지정 및 신설하여 융합연구 기반 신물질을 개발하고, 개발한 신물질의 실용화·사업화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램프사업단장은 정재우 교수, 분자제어연구소장은 김윤희 교수이다. 램프 전임교원으로 공호열, 최재원, 권순경, 김효임, 권문혁, 강양제, 조용석, 박경동, 권은주, 정성원, 권승용, 김상희, 박수진 교수가 참여하고, 14명의 신진 박사후연구원(포닥)과 함께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소에서는 금속·세라믹 등의 물질 표면에 균일하게 흡착 가능한 신소재 개발과 기체 감지 형광물질 센서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경남과 진주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방산, 수소, 바이오 등의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2028년 8월까지 최대 5년간 정부출연금, 도비, 시비를 포함하여 모두 16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3차 연도 성과공유회 개최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단장 한관희 산업시스템공학부 교수, 이하 빅데이터 사업단)은 협약기관 임직원과 내빈을 초대한 가운데 지난 11-12일 부산에서 '3차 연도 성과공유 및 지·산·학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미자 본부장, 경남테크노파크 옥주선 본부장, 태림산업 오경진 대표 등 60명이 참석했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지식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빅데이터 및 혁신 융합 분야에서의 최신 동향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산·학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관희 빅데이터 사업단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사업단 홍보와 함께 협약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첨단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빅데이터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미래 지식 사회를 향한 대학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했다.

진주시 김회생 스마트도시과장은 '모빌리티 빅데이터 기반 인프라-프리 교통신호 운영 분석모델'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혁신적인 도시 교통 운영을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서울, 경기, 대전, 경남권 대학 및 혁신융합대학 사업 컨소시엄 관계자들과 빅데이터 관련 기업체들이 참여한 자문회의가 진행됐다. 이 자문회의에서는 2024년도 지·산·학 사업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산·학 협력의 강화와 함께 미래 지식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빅데이터 및 혁신 융합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인재 양성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사업단은 교외 협약기관과 교내 유관부서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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