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좋으라고"…에디킴도 5년만 컴백, 줄줄이 나오는 '정준영 절친' [엑's 이슈]

장인영 기자 2024. 1. 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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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에디킴이 활동 중단 5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불렸던 스타들이 하나둘 활동을 재개하며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반갑지 않은 컴백이다. 

에디킴은 오늘(23일) 오후 6시 발매된 프로듀서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트랙 바이 윤(track by YOON)'의 네 번째 앨범 '괜찮아지겠지'의 가창자로 나섰다.

에디킴과 윤종신이 선보이는 '괜찮아지겠지'는 20대 중반의 에디킴이 어쿠스틱 기타로 남겨놓은 휴대폰 음성 메시지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했고, 빈티지하고 레트로한 일렉트로닉 피아노,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R&B 발라드로 완성되어 올겨울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이 곡은 걱정과 고민 가득한 삶에서 오는 어려움에 대해 종종 습관적으로 내뱉게 되는 "괜찮아지겠지"라는 말의 내면적 고찰을 담은 곡으로, 에디킴은 이 노래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이별의 아픔뿐만 아니라 삶의 위안과 공감을 전하고자 한다.

에디킴의 컴백은 활동 중단 5년 만이다. 하지만 오랜만인 컴백에도 대중의 시선은 마냥 달갑지 않다. 앞서 에디킴은 2019년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휘말린 이후 활동을 중단해왔다.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에 휘말린 에디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은 불법 영상물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포하지는 않았으나, 온라인에서 캡처한 이미지 1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에디킴이 속했던 대화방은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문제의 대화방과는 무관한, 취미로 모인 별도의 대화방인 것도 확인됐다"며 "내용과 관계없이, 에디킴은 이러한 행위 자체가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불렸던 스타들이 하나둘 활동을 재개하며 논란을 낳고 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과 3월, 여성들을 술에 취하게 한 뒤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3월 20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캄보디아의 한 행사에 참석한 승리의 근황이 전해졌다. 그는 "언젠가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리고 오겠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가 인사를 하자 GD X 태양의 '굿 보이(GOOD BOY)'가 흘러나왔고, 승리는 이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군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던 승리는 실형이 확정된 후 민간교소도로 이감돼 형을 채운 뒤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출소 후에도 해외 클럽 목격담, 양다리설 등 좋지 않은 근황으로 대중에게 인사했다. 

밴드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일본 활동으로 복귀를 예고한 상태다. 최근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에 최종훈의 팬덤 커뮤니티가 '후니야(HUNIYA)'라는 이름으로 입점했다.

이에 최종훈은 "5년 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드린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받아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2019년 3월 FT아일랜드를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최종훈은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 모씨, 회사원 권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받았고,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수감돼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지난 2021년 11월 만기 출소한 바 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공유 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은 가수 현아와의 열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용준형과 현아는 지난 18일 각자의 계정에 서로 손을 잡고 길을 걷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용준형은 팬덤 플랫폼을 통해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연애를 공식 인정했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논란에 거론됐다.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의혹을 부인했던 용준형은 입장을 번복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패니콘, 용준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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