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눈보라에 제주공항 하늘길 막혀…2만명 발 묶여

임정희 2024. 1. 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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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치며 4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해 2만여명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운행이 예정됐던 국내선 항공편 419편 중 405편이 결항됐다.

공항 관계자는 "내일(24일) 오전까지 강풍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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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치며 4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해 2만여명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뉴시스

제주국제공항에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치며 4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해 2만여명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운행이 예정됐던 국내선 항공편 419편 중 405편이 결항됐다. 국제선의 경우 34편 중 18편이 결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3분쯤 제주에 도착한 이스타항공 ZE215편을 마지막으로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편이 끊긴 것이다.

이날 오후부터 24일 새벽 사이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항공업계에서 사전 결항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공항에는 대설경보와 강풍경보,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예약 승객 기준, 약 2만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되며 운항 지연은 24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공항 관계자는 “내일(24일) 오전까지 강풍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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