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로 근태 감시 했다가…수백억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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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프랑스 물류회사가 직원들이 쓰는 스캐너로 업무 감시를 해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프랑스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는 23일(현지시간) 아마존 프랑스 로지스티크에 3천200만 유로(약 4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물류를 관리하는 이 회사의 직원들은 스캐너로 물품 보관·이동·배송 준비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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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프랑스 물류회사가 직원들이 쓰는 스캐너로 업무 감시를 해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프랑스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는 23일(현지시간) 아마존 프랑스 로지스티크에 3천200만 유로(약 4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물류를 관리하는 이 회사의 직원들은 스캐너로 물품 보관·이동·배송 준비 등을 한다.
회사는 직원들이 스캔 작업을 할 때마다 기록되는 데이터를 이용해 근태와 업무 성과를 모니터링 했다.
특히 스캐너가 작동하지 않는 시간을 측정해 직원들의 업무 중 휴식 상태를 확인하거나 물품 스캔 간격이 1.25초를 넘는지도 따졌다.
CNIL은 회사가 데이터 최소화 원칙 등 정보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고 매출의 약 3%에 해당하는 금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보안, 품질,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CNIL 결정에 이의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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