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선관위, ‘보안취약점 개선여부’ 국정원서 후속 점검
이지영 2024. 1. 23. 20:27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지난해 보안 점검에서 지적된 취약점의 개선 이행 사항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점검받는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관위 관계자는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하는 전문가의 참관 아래 오늘부터 이달 31일까지 국정원으로부터 개선 이행 상황을 점검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선관위가 지난해 7∼9월 국정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진행한 3자 합동 보안점검의 후속 절차로 이뤄지게 됐다.
당시 국정원은 점검 결과 외부에서 선관위 투·개표 관리 시스템에 언제든 침투할 수 있는 등 해킹 취약점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선관위는 시스템 접근 제어 및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보안 장비를 추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취약점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번 총선 부정 선거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개표 과정에서 사람이 투표지를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도입한다. 또 사전·우편투표함 보관장소의 실시간 화면을 각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공개하기로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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