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원도심 살려 관광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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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공주시장이 연초 초도순방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에 나선 가운데 원도심 도시재생에 방점을 찍었다.
최 시장은 "22일 중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원도심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쉼을 제공하기 위해 구상한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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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공주시장이 연초 초도순방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에 나선 가운데 원도심 도시재생에 방점을 찍었다.
최 시장은 “22일 중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원도심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쉼을 제공하기 위해 구상한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반죽동 옛 아카데미 극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마을어울림 플랫폼 조성사업을 3월 중 착공에 들어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애초 건물 전체를 철거한 뒤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민선8기 들어 공주 근대문화의 상징적 건축물로 보전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의견을 따라 건물 전면부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다.
총사업비 76억원이 투입되는 마을어울림 플랫폼 조성사업은 연면적 995㎡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추진된다.
이곳은 동네 공유상가를 비롯해 아카데미 극장의 상징성을 고려한 작은 영화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과 지역 작가들의 활동 공간이 될 기획·상설 전시장, 어울림 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9월 첫 삽을 뜬 나태주 문화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은 오는 10월 준공이 목표로 나태주 풀꽃문학관 뒤편에 들어서며 총 6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950.86㎡,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여기에 각종 책 만드는 기계 및 도구를 수집하고 직접 출판과 전시를 통해 책 제작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책공방 북아트센터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66억원이 투입돼 봉황초 인근에 연면적 645.72㎡,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는 책공방은 책 관련 전시관과 책공방, 교육실 등으로 조성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원도심 활성화 사업들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원도심 일대가 백제의 왕도였던 옛 번영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주=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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