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원도심 살려 관광객 잡는다

이은성 2024. 1.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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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공주시장이 연초 초도순방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에 나선 가운데 원도심 도시재생에 방점을 찍었다.

최 시장은 "22일 중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원도심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쉼을 제공하기 위해 구상한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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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가치 높은 건물 보존…차별화된 문화 컨텐츠 발굴 최선
최원철 공주시장이 22일 연초 초도순방에서 원도심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공주시

최원철 공주시장이 연초 초도순방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에 나선 가운데 원도심 도시재생에 방점을 찍었다.

최 시장은 “22일 중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원도심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쉼을 제공하기 위해 구상한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죽동 옛 아카데미 극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 조성하는 마을어울림 플랫폼 조성 조감도.공주시

먼저, 반죽동 옛 아카데미 극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마을어울림 플랫폼 조성사업을 3월 중 착공에 들어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애초 건물 전체를 철거한 뒤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민선8기 들어 공주 근대문화의 상징적 건축물로 보전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의견을 따라 건물 전면부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다.

총사업비 76억원이 투입되는 마을어울림 플랫폼 조성사업은 연면적 995㎡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추진된다.

이곳은 동네 공유상가를 비롯해 아카데미 극장의 상징성을 고려한 작은 영화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과 지역 작가들의 활동 공간이 될 기획·상설 전시장, 어울림 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나태주 문화창작 플랫폼 조성 조감도.공주시

지난해 9월 첫 삽을 뜬 나태주 문화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은 오는 10월 준공이 목표로 나태주 풀꽃문학관 뒤편에 들어서며 총 6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950.86㎡,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여기에 각종 책 만드는 기계 및 도구를 수집하고 직접 출판과 전시를 통해 책 제작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책공방 북아트센터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책공방 등 책 관련 전시관이 들어설 북카페 조감도.공주시 

66억원이 투입돼 봉황초 인근에 연면적 645.72㎡,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는 책공방은 책 관련 전시관과 책공방, 교육실 등으로 조성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원도심 활성화 사업들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원도심 일대가 백제의 왕도였던 옛 번영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주=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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