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과 용기로 뭉쳤다” 나문희 김영옥의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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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주연한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설 연휴 개봉을 앞두고 첫 공개됐다.
상영 후 진행한 간담회에는 김용균 감독과 나문희, 김영옥, 류승수가 참석했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서로여야만 했다"고 입을 모았다.
나문희와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와 '열혈남아'(감독 이정범)로 인연을 맺은 영화인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극장에 걸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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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주연한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설 연휴 개봉을 앞두고 첫 공개됐다.
2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소풍’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후 진행한 간담회에는 김용균 감독과 나문희, 김영옥, 류승수가 참석했다.
‘소풍’은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향하며 어린 시절 추억을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다.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인 나문희 김영옥이 사돈 사이인 금순과 은심을 연기했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서로여야만 했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감독보다도 먼저 작품에 합류했다. 먼저 출연 제안을 받은 나문희가 김영옥을 이야기하며 출연이 확정됐다. 두 배우는 “영화가 현실과 가까워 좋았다”면서 “박근형과도 호흡이 잘 맞아 즐겁게 촬영했다”고 했다.
두 선배와 함께한 류승수는 “많은 배우들이 날 부러워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해외에서 자녀를 돌보던 중 캐스팅 제안을 수락했다고 한다. “선배들과 이렇게 오랫동안 연기한 일이 없었다”고 말을 잇던 그는 “많은 걸 배울 수 있던 현장”이라고 돌아봤다.
이번 작품으로 13년 만에 상업영화 연출을 맡은 김용균 감독은 “감개무량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감히 어떤 방향을 정할 수 있을까 싶더라”며 “선생님들이 하시는 대로 따라갔다. 선생님들의 연기를 보며 첫 번째 관객으로서 느낀 감동을 관객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소풍’은 80대 배우들이 주축을 이룬 두 노인의 이야기. 때문에 제작 투자가 쉽지 않았다. 나문희와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와 ‘열혈남아’(감독 이정범)로 인연을 맺은 영화인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극장에 걸릴 수 있었다. 나문희는 “용기와 진심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면서 의미를 짚었다. 김영옥은 “부모와 자녀가 이 영화를 함께 보길 바란다”면서 “새롭게 느끼는 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달 7일 개봉.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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